커피 원산지 베트남의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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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명: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Socialist)
수도: 하노이(Ha Noi)
면적: 약 33만㎢

베트남은 브라질에 이어진
세계 커피 생산량 2위 국가입니다.
이렇게 많은 커피를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산지가 아닌 것은 커피 생산량의 대부분이 로부스타인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아라비카는 원두커피로 많이 즐기는 반면, 로부스타는 인스턴트 커피의 재료로
많이 쓰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프랑스 식민의 영향으로
커피의 문화에도 프랑스식 문화가 스며 있습니다.

원두커피를 마시는 커피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것과 강하게 볶은 커피를 즐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커피를 즐기는 방식은 두 가지인데, 첫째는 연유를 섞어 달콤하게 마시는 방법이고, 둘째는 진하게 볶은 커피로 추출한
원두커피를 마시는 것입니다.

베트남에서만 접할 수 있는 연유를 넣은 커피를 만들때는 베트남 추출기구인 핀을 사용합니다.

핀의 추출 방법은, 먼저 유리컵에 연유를 넣고, 베트남 커피추출 기구인 핀을 올려놓습니다.

곱게 갈린 원두를 핀 안에 넣고 필터뚜껑을 살짝 눌러준 후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커피액이 추출되어 유리컵으로 떨어져
연유와 섞이게 됩니다.

이를 잘 섞어 얼음을 넣은 컵에
넣어 마시는 것입니다.

또 가공한 커피 중 다람쥐똥 커피가 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의 루왁커피와 유사하게 다람쥐가 커피를 먹고
배설한 파치먼트를 가공한 커피를 말합니다.
그러나 가공한 커피는 대체로 한국사람의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